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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격 2천만 원인데 5백만 원 할인…완성차 3사 연말 파격 할인 이유는?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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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완성차 3사가 연말을 앞두고 500만원 안팎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판매 부진 속에 연식변경으로 인한 연말 판매감소까지.. 겹친 악재를 털어내기 위해 눈물의 세일을 하는 겁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르노삼성자동차는 브랜드 대표 세단인 SM6를 12월에만 최대 500만원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QM6 역시 기본 2백만 원 할인에 옵션과 노후차 교체 할인 등을 더하면 할인 금액은 45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한국지엠도 말리부 15%, 트랙스 10% 등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3.5%를 전액 지원하는 혜택을 포함해 최대 10%까지 가격을 낮췄습니다.

통상적으로 소비자들은 연식 변경을 감안해 신차 구매를 연말 대신 다음해로 미룹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연말마다 할인을 통해 최대한 많은 차량을 판매해왔는데, 올해는 할인 폭을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완성차 3사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 건 올해 판매 실적이 급격히 줄어 할인을 더해서라도 실적을 만회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11월까지 중견 3사의 판매량은 24만1천여대.

지난해 26만대 이상을 판매했던 것보다 약 10% 감소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현대기아차는 출시 모델마다 (판매가)활성화되는 반면에 나머지 3사는 판매할 차량이 없습니다. 쌍용차는 SUV와 디젤에 한정돼 있어 친환경차에 취약하다는 문제점, 르노삼성은 OEM 수입차 등 해외에서 차를 가져오지만 (모델수가) 한정적입니다.]

르노삼성은 XM3와 소형SUV QM3, 한국지엠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로 내년도 판매 반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신형 미니밴과 새로운 중형SUV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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