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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양준일, 가슴 아픈 과거 털어놔 “너 같은 사람 한국에 있는 게 싫다”

김수정 인턴기자

시대를 앞서갔던 가수 양준일이 과거에 겪었던 안타까운 사연들을 털어놨다.

지난 6일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서는 가수 양준일이 유재석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유재석은 슈가맨의 곡 ‘리베카’를 소개하며 1991년도에 발표했고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노사연은 양준일을 가리켜 "이 친구도 꽃사슴이었다. 큰 키에 깡마른 몸, 사슴 같은 눈망울로 제가 예뻐했던 동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베카’를 부르며 양준일이 등장하자 작곡가 김이나는 “아직도 너무 멋있다”면서 감탄했고, 헤이즈는 너무 멋있으셔 그대로야“라고 말했다.



양준일의 무대가 끝나자 모두가 환호했다. 특히 유재석은 “양준일씨는 안무가 빠로 없고 느낌대로 춤을 추신다”며 감탄했다.

이에 양준일은 “춤을 원래 좋아했고 노래를 그렇게 잘하진 않았다. 항상 얘기했던게 나는 노래를 목소리로 10퍼센트 표현하고 나머지 90퍼센트는 몸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이나는 “10대 들한테 불이 엄청 들어왔다. 거의 신드롬 급 인기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과 닮았다는 말에 “저는 기분이 괜찮은데 GD는 기분이 별로일 것 같다”면서 멋쩍어했다.

이어 양준일은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미국인이라 10년짜리 비자를 들고 있었는데, 도장을 6개월마다 찍어야 했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당시 담당자가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는 이유로 비자 갱신을 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준일은 최근 미국에서 음식점 서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양준일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슈가맨3' 출연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준일은 팬들에게 알리지 못한 데에 미안해하며 "이후 꼭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양준일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아요. 좋은 남편과 아빠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걱정하지 마. 모든 것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될 수밖에 없어"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감동을 안겼다.

한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슈가맨’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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