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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발령자 전원 내부 수용"...넥슨 인력재배치 '막전막후'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19/12/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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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각 불발 후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넥슨이 예상과 달리 프로젝트별 인력 정원(TO)을 늘리며 공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섰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매각을 철회한 후 하반기 들어 조직쇄신에 나선 넥슨.

사업조직을 통합한 후 흥행성과가 부진한 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일부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제작을 중단했는데, 이로 인해 일감을 잃고 대기발령자가 된 개발자들이 300명 가량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상당수가 실직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인력 수요가 큰 인기게임과 최근 프로젝트 심사를 통과한 신규 제작게임의 인력TO를 대폭 상향하며 이들을 전원 수용키로 했습니다.

핵심 자회사 네오플은 최근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채용설명회를 통해 2D 아트 디렉터 1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개발 심사를 통과한 신규 개발 게임 중 회사의 기대감이 높은 모바일 RPG 장르 신작들은 인력TO가 급증했습니다. 20명이던 팀은 100명으로, 50명이던 팀은 100명으로 TO를 일시에 늘리는 방식입니다.

전환배치 대상자가 된 대기발령자 수보다 인력TO 증가분이 더 커지는 양상. 인력TO를 크게 늘린 대신, 기존 라이브게임은 매출 향상을, 신규 게임은 제품 조기 완성을 독려받는 양상입니다.

이정헌 대표와 허민 고문 등 경영진들이 개발 프로젝트 수를 줄인 대신, 대형화와 속도전으로 시장공략에 나선 양상입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언한 이정헌 대표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 양상인데, 넥슨 노조도 지금까진 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 별 인력재배치 과정에서 소외되는 개발자들이 나올 수 있고, 내년 1분기 중 진행할 신규 개발 점검 2차 심사를 통해 일감을 잃는 개발자가 추가로 양산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완전히 불식되진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각추진 이후 동요하던 넥슨이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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