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불륜 덮으려는 부사장 박성근과 대립 "공론화 할 것"

장나라가 박성근에게 맞섰다.

10일에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VIP(브이아이피)'에서는 하재웅(박성근 분)과 대립하는 나정선(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재웅은 나정선을 울산지점으로 발령을 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박성준은 “나차장은 이 일의 피해자입니다. 반려 제고해주십시오”라며 부탁했다.

이때 나정선이 하재웅의 사무실로 들이닥쳤다. 나정선은 “부사장님께서 제 울산지점 발령을 지시하셨다고 들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하재웅은 “선을 넘는구만. 조직인사를 가타부타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지적했다.

나정선은 “저도 그 점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인사가 온유리(표예진 분) 씨와 박성준 이사의 불륜 때문이라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찾아뵙습니다. 만약 이번 인사가 둘의 불륜을 덮기 위해 저를 희생양으로 삼으신 거라면 저는 이 일을 좌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모든 일은 공론화 하겠습니다”라며 경고했다.

하재웅은 “그렇게 되면 자네에게도 타격이 있을 텐데”라며 불쾌함을 드러냈고, 나정선은 “전 이미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잃을게 없는 사람은 두려울 것도 없죠. 확실한건 이 사실을 공론화 되면 이로 인해 잃은 건 부사장님이 더 크실 거라는 겁니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저 자신을 보호하는 겁니다. 그 점 숙고해서 결정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SBS 드라마 ‘VI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