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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수소산업에 향후 5년동안 2427억원 투입

강원순 기자

경북도청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시 영일만 산단 등에 2021부터 2025년까지 2427억원(국비 1214, 지방비 605, 민자 608)을 투입,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 및 산업화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를 설립, △기업과 연구소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의 시스템 구축 △포스텍 등 도내 대학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 등으로 국내 연료전지 실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348MW이상 보급됐으며,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힘입어 204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소와 달리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물과 열외에는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의 소재산업을 포함한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한 부품소재 등 연관 산업 육성으로 도내에서 2조원의 매출,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10년간 준비해 온 경북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의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우리 도는 앞으로 경북 동해안이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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