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세이지, 송도에 신사옥 마련…툴젠·NYSCF 협업 탄력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시너지 극대화 전략소재현 기자
엔세이지 (대표 이봉희)는 송도 신도시에 세포생산 자동화 시설을 갖춘 신사옥을 마련하고 개소식 및 기념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nSAGE, 뉴욕줄기세포재단, 툴젠 3자 상호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엔세이지는 2018년 7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관인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 연구소, 유전자교정 기술 기업인 툴젠과 '세포치료제 개발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엔세이지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세포제작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뉴욕줄기세포재단 연구소는 줄기세포 자원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에이티아이는 자동화 장비 개발 및 활용을 도울 예정이다.
엔세이지는 지난 8월 자동화 장비 개발 기업인 에이티아이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봉희 엔세이지 대표는 "엔세이지는 그 동안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에 마련한 신사옥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2019년은 글로벌 수준의 세포 생산 및 검증 공정 자동화의 원년"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엔세이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세포제작 및 세포치료제 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은 2018년 12월 엔세이지와 함께 Ngene Therapeutics(합작 회사)를 설립 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에 개소한 엔세이지의 유전자교정 세포 제작 자동화 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세포 유전자교정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움에는 NYSCF의 사업이사인 엘리자베스 슈와쯔바허 박사, 툴젠의 구옥재 신사업본부 이사, 에이티아이의 신상 바이오팀장, 니콘재팬의 아쭈시 기타지마박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