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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가맹형 플랫폼 택시…제도권 내에서 본격 '시동'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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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T블루, 마카롱택시, 우버택시 등 각종 브랜드를 단 가맹형 플랫폼 택시들이 요즘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택시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제도권 안에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KST모빌리티가 운영중인 '마카롱택시'. 100% 예약제로 카시트, 디퓨저 등 각종 편의시설로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해 재이용률이 70%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직접 호출하기와 불러주기 기능 등 즉시배차가 가능한 온디맨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 니즈를 높였습니다.

현재 500여대 규모의 가맹택시를 내년 5000대까지 늘려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끌겠다는 목표입니다.

[이행열 / KST모빌리티 대표 :
기사님 교육, 물품 비치, 청결 관리, 서비스 마인드 등 오프라인 부분이 쉽지 않은데 저희는 이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빠르다기보다 제대로 된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하면 호응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내년 초 현대차와 손잡고 은평뉴타운에서 중형버스를 무료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이동 서비스(DRT)'를 선보일 예정으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가맹형 택시 모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9곳의 택시법인 인수를 통해 890여개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를 전국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
법인 인수의 경우, 택시에 IT 플랫폼 기술을 직접 접목했을 때 어떤 운영효과가 있을지 소규모로 시범 진행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연내 제한적인 수치로 면허를 확보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존 택시업계도 직접 혁신에 나섰습니다. 서울택시업계와 티머니가 손잡고 선보인 '온다택시'는 AI 기반 배차 방식과 승차 거부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이미지 개선에 나서겠다는 목표입니다.

글로벌 공룡도 국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승차공유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한차례 포기했던 우버는 이번에 다시 '우버택시'를 통해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가맹형 택시 플랫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요금, 인허가, 차량 외관 등 각종 규제를 더욱 완화해야 가맹형 플랫폼택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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