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웅진코웨이 넷마블 품으로...렌털+IT 결합 본격 시험대 올라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국내 1위 렌탈업체인 웅진코웨이가 결국 넷마블에 매각됩니다.
웅진과 넷마블은 당초 제시했던 매각가보다 1천억원 낮은 1조7천억원대에 웅진코웨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합니다. 렌털과 게임이라는 이종산업간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됩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웅진씽크빅이 오늘(27일)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넷마블에 넘깁니다.

최종 인수금액은 1조7,400억원입니다.

주식매매계약 체결 직후 넷마블은 인수금액의 10%를 계약금 명목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최종 인수는 잔금을 치를 2월 중순경 마무리 됩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10월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 가격으로 1조8,000억원대 중반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사를 거치면서 가격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고, 두 달 넘게 본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면서 일각에선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가격 줄다리기 끝에 넷마블의 요구대로 약 1,000억원을 낮추게 됐는데, 이는 웅진코웨이의 CS닥터(설치·수리 기사) 노조 변수가 웅진 측에 불리하게 작용한 탓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 파업으로 정규직 전환문제가 불거졌고 퇴직금 충당금 문제가 생기면서 매각가치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넷마블이 코웨이의 새 주인이 되면서 이제 세간의 관심은 게임과 렌털이라는 이종산업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에 쏠립니다.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를 통해 안정적이고 탄탄한 우량 자회사를 확보하고 나아가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과 운영노하우를 렌털 가전에 접목할 방침으로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