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한울, "연애 초, 의사 이미지 벗으려 아이돌 노래 선곡"
전효림 이슈팀
정한울이 치밀한 계획을 고백했다.
6일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라이브 카페에 간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한울은 이윤지와 함께 라이브 카페에 방문했다. 이윤지는 “너무 좋아. 추억 돋는다. 오빠랑 연애 초반에 갔던 LP판 틀어줬던 카페 기억나?”라며 즐거워했다. 정한울은 “지금 없어진 거기”라고 답했다.
이윤지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쇼팽 곡이 나왔는데 마음속으로 괜히 나 혼자서 오빠를 테스트한 거야. 이 곡을 듣는 동안 끝날 때까지 날 기다려주는 남자라면 좋겠다. 솔직히 안 좋아는 거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 주는 사람이라며 ‘이 사람이랑 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어. 근데 오빠가 한 마디도 안하고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이런 음악만 좋아하는 줄 알았어. 근데 오빠 차에서 처음 들은 노래는 이런 게 아니라 다 아이돌 노래였어. 그래서 충격받은 거야”라며 웃었다. 정한울은 “음악은 가요이던 클래식이던 다 들어. 근데 아이돌 노래가 나왔다면 일부러 내가 틀었을 걸? 의사가 직업적으로 딱딱하고 고지식하다고 이미지가 있는데 난 그렇진 않거든”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윤지는 “난 그 의도를 전혀 읽지 못하고 난 충격을 받았을 뿐이야. 계획적이야. 치밀해”라며 놀라워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