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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긴장 고조에 방산주 폭등…코스피 '공포지수'도 7%↑

허윤영 기자

바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도로에서 찍힌 미국의 공습 이후 화염에 휩싸여 있는 파편들 (자료사진) =뉴스1


이란의 미국 보복 공격에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폭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코스피 시장에서 퍼스텍은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피아식별장비, 방향탐지장치 등 전자사업을 영위하는 빅텍도 상한가(+29.78%)까지 뛰었다.

그외 스페코(+28.42%)와 한일단조(+24.52%), 포메탈(+22.97%), 휴니드(+21.07%) 등 대부분의 방산주가 20% 넘게 폭등 중이다.

이날 이란 국영TV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 개시로 일촉즉발의 상태로 접어들자 방산주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록히드마틴이 52주 신고가까지 오르는 등 중동발 긴장 고조로 주요 주식시장에서 방산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방산주와 함께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도 이날 7.16% 급등 중이다. 이는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통상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 통한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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