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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게임업계 CEO들 3월 주총 '재신임' 관문 넘을까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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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넷마블, NHN, 크래프톤 등 메이저 게임사 전문경영인들의 임기가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일제히 만료됩니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눈길이 쏠립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배틀그라운드'로 이름을 알린 크래프톤. 이 회사 창업자 장병규 의장은 3월 주총을 통해 새로운 CEO를 선임하고 임원 일부를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효섭 대표의 임기는 올해 10월까지였는데, 다소 이른 타이밍에 개편을 단행하고 2021년중 기업공개를 추진할 전망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넷마블을 이끌어온 권영식 넷마블 집행임원. 오는 4월 집행임원 임기를 마칩니다. 오너 방준혁 의장의 신임이 두터운데, 지난해 넷마블 게임사업 성과가 다소 부진한 점이 걸림돌로 꼽힙니다.

3월 중 임기를 마치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장 대표는 중국 게임사 샨다와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 법정공방을 3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장현국/위메이드 대표: 지재권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 경제발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흐름이 중국에서 분명히 있었구요]

법정다툼에서 일부 성과를 내고 있고, 이를 끝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재신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평가입니다.

샨다의 한국 내 자회사 액토즈소프트를 맡고 있는 구오하이빈 대표.임기가 1월 19일 만료됩니다. 장현국 대표와 카운터 파트로 맞서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거취가 함께 눈길을 모읍니다.

3월 중 임기를 마치는 NHN 정우진 대표, 재임 중 안정적인 성과를 냈고, 최대주주 이준호 회장의 신임도 두텁다는 평입니다.

네오위즈는 3월 중 문지수 대표를 포함한 등기임원 6인의 임기가 모두 만료되는데, 최근 회사가 성장세를 보여, 재신임 쪽에 무게가 쏠립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창업자 김기영 의장과 친족관계인데, 역시 3월 주총을 통해 재신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전문경연인들의 재신임 여부를 둔 오너들의 선택, 이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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