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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부터 생체인증까지…진화하는 증권업계 인증방식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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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인인증서로 통일됐던 금융사 로그인 체계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연합으로 도입한 블록체인 인증 체계는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를 앞두고 있는데요, 한번 인증으로 모든 금융사 앱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증권사 모바일 앱을 열면 공인인증과 간편인증, 아이디 로그인 또 생체인증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규제가 폐지된 후 수많은 인증방식이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금융사마다 제공하는 인증은 제각각입니다.

증권업계는 지난 2017년 블록체인을 활용한 '체인아이디'를 통해 공동인증을 도입했습니다.

한번 인증으로 여러 증권사에 접속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보다 인증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증방법이 많다보니 공동인증에 대한 관심은 제한적이었고, 일부 증권사는 인증방식 과다로 고객의 혼란성이 가중된다며 공동인증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습니다.

체인아이디를 개발한 아이콘루프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전 금융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이아이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근재 / 아이콘루프 이사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업권 등 범금융권에 걸쳐 적용되는 서비스입니다. 마이아이디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인인증서와 달리 비대면으로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신원 증명 플랫폼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마이아이디의 상용화를 기다리는 한편 지문 등을 이용한 생체인증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미 증권사 19곳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인증공동 앱을 통해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인증방식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적용 대상을 넓힌 범용적인 인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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