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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포털 개편 속도…ICT업계, '실검법' 반발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tout@mtn.co.kr2020/01/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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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월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댓글 개편 작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실시간 검색어 등을 통째로 폐지하기로 했고, 네이버는 폐지 대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가 다음달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합니다. 모바일 카카오톡 '샵탭'에서 해당 서비스를 중지한데 이어 웹상에서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개인의 인격과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한데 이은 후속조치입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며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며 "카카오와의 철학에 맞지 않아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입니다.

카카오의 대대적인 개편에 반해 포털 사업자 1위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실검이나 댓글의 폐지보다는 인공지능(AI)를 통해 보완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AI 검색어 추천 기능을 통해 실검 차트에 개인 관심사가 반영되도록 개선했습니다. '인물 연관검색어'의 노출 위치도 사이트 맨 위에서 최하단으로 조정했습니다.

댓글 역시 폐지보다는 '클린봇'을 통한 정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댓글은 단순히 악플 차원을 떠나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의 피드백을 위한 의미있는 기능"이라는 것이 네이버 설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한 '실검법'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크로 조작 등에 대한 관리 조치와 책임을 사업자에게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ICT업계는 사적 서비스 영역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입니다.

"소수의 행위를 근절하려다가 대다수 선량한 인터넷 이용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가짜뉴스를 조치하는 과정에서 '검열',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에 시달릴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수연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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