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별세] 이어지는 애도 물결...재계 총수들 한자리

[앵커멘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어제와 오늘 많은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재계 총수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는데요.
이외에도 많은 재계 인사들이 찾아 재계 1세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대기업 창업 1세대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고인의 빈소엔 각계각층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계 총수 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20일)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10분 가량 머물며 조문했습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앞으로 롯데가 많이 또 발전하지 않겠느냐. 이제 발전할 기회만 남은 것이 아니냐. 그동안 지난 1,2년간 우리가 다 어려운 시기를 지내지 않았습니까.]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고인에 대해 젊은 후배 경영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롯데월드타워 지을 때 고 신 명예회장이 개인적으로 저를 만나 설명도 하시고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 여러 젊은 후배 경영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분이라 생각한다]

어제 오후 빈소를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오늘의 젊은 세대도 고인과 같은 의지로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잘 가꾸고 유지를 받들 수 있었으면...]


고인의 발인은 내일 새벽 진행되며 영결식은 오전 7시부터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