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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만 하러 오세요"…오프라인 매장이 변했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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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품은 구매하지 않고 체험만 하는 매장이 요즘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매장에선 체험만 하고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소비 패턴이 일반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건데요. 오히려 부담없이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보니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합니다. 김혜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수제화 거리와 자동차 정비소로 유명한 서울 성수동.

이곳에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10월 문을 연 화장품 체험 공간 '아모레 성수'입니다.

아모레 성수는 30여 개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2300여 개의 제품을 맘껏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하루 평균 5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신지혜 광주시 남구: 아모레 제품을 평소에 많이 쓰는데 인터넷에서 체험 할 수 있는 매장을 알게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지만 여기서 구매는 할 수 없습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고 싶을 땐 제품에 붙어 있는 큐알(QR)코드를
찍어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조범희 아모레퍼시픽 신사업팀 차장: 최근에 시장 트렌드가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생각해 고객분들이 저희 브랜드와 제품들을 충분히 편안한 공간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무신사가 지난 달 첫선을 보인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 역시 판매보다는 '경험'에 중점을 둔 공간입니다.

무신사 테라스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은 그야말로 일부.

나머지는 무신사의 콘셉트와 스토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이런 경험이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세 속 차별화된 체험으로 무장한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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