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원종건, 미투논란....‘가스라이팅’ 무슨 뜻?

유지연 이슈팀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27)에 대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폭로글 작성자 A씨가 언급한 '가스라이팅'에 관심이 쏠렸다.

가스라이팅은 1938년 제작된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다. 상황 조작으로 타인의 마음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그 사람의 정신을 황폐화하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연극에서 남편은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한 후 부인이 이를 지적하면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부인의 현실인지능력을 스스로 의심하게 해 판단력을 낮추고 남편에게 의존하는 존재로 만든다.

로빈 스턴은 지난 1944년에 잉그리드 버그먼과 샤를르 보와이에가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던 가스등(Gas Light)의 제목을 인용해 가스라이팅(Gaslight Effect)이라는 심리학 용어를 만들었다.

한편, A씨는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여름에도 긴 와이셔츠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다. 치마를 입더라도 다리를 다 덮는 긴 치마만 입었다. 그런데도 (원종건은) 허리를 숙였을 때 쇄골과 가슴골이 보인다며 매일 저한테 노츨증 환자라고 했다. 반바지를 입는 날엔 하루 종일 제게 화를 냈다"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