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탈옥 사건 재조명, 4개월간 쇠창살 실톱 날로 그어
백승기 기자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의 탈옥 사건이 재조명됐다.
신창원은 1989년 9월 선후배 4명과 함께 강도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8년이 지난 1997년 1월 신창원은 처음으로 탈옥에 성공했다.
그는 4개월간 하루 20분씩 작은 실톱 날 조각으로 쇠창살을 조금씩 그어 탈출에 성공한 것.
도피 중이던 신창원은 돈과 차 등을 훔치며 생활했고, 2년 6개월 만에 한 통의 신고 전화로 검거됐다.
신창원은 특수 도주 혐의 등으로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 받았다.
현재 신창원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2011년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학사 학위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채널A '사건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