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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반려동물 사업 진출…해마루와 연구 협약 체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으로 반려동물 건강증진 제품 내놓는다
소재현 기자



천랩(대표이사 천종식)과 국내 대표 수의기업 해마루(대표이사 김현욱)는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동향과 연구의 활용 및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사업 개발 부문에 대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비교분석을 통해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지표를 발굴하게 된다.

이들은 사람과 유사한 다양한 대사질환과 퇴행성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개발은 물론, 향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산업으로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김현욱 해마루 대표는 "최근 국내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및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며 많은 유산균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임상적 평가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천랩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과학에 근거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건강 개선과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질병치료 및 신약 개발에 이용하는 사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며 "현재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연구 혹은 이를 활용한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제 2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반려동물 임상전문 기관인 해마루와의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임상 연구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등이 가능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랩은 지난해 12월 26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1호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한 면역항암과 염증성 장 질환 등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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