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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조병규, 산책 중 배우 윤병희와 마주쳐 "여기 사세요?"

전효림 이슈팀


조병규가 배우 윤병희와 마주쳤다.

31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병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병규는 반려견 조엘과 함께 도심 속 일출을 볼 장소를 물색했다. 하지만 미리 생각한 장소에서는 일출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조병규는 조엘을 안고 또다시 장소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자신을 보고 뒤를 도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 현재 조병규와 함께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는 배우 윤병희였다. 조병규는 “형이 왜 여기있어요?”라며 당황했고, 윤병희는 “나 여기 동네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VCR을 보던 박나래는 “두 분이 만나서 얘기하면 안 되는 거예요? 생각보다 두 분 안 친하신가 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조병규는 “사실 촬영이 많이 안 겹쳐요. 그래서 형이랑 대화를 나눌 기회도 없고, 단체신에서 인사를 나누는 느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반려견을 인사시킨 후 카페로 향했다. 조병규는 “나는 형이 여기 사는지도 몰랐어요”라고 물었고, 윤병희는 “나는 이 동네에 산다고 하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감독님이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일부러 ‘정통 강남입니다’라고 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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