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이지영, 학생들 상대로 ‘천효재단’ 포교 활동?
문정선 이슈팀
사회탐구 영역 스타강사로 이름을 알린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이지영씨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천효재단’을 설립해 청년부를 대상으로 농촌지원활동을 나가고 세미나도 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천효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재단이사장 인사말에는 “전 세계에 ‘천효’ 정신을 알리고 의료재단, 장학재단, 학술재단, 교육재단, 종교재단으로 세계를 목표로 뻗어 나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소개됐다.
이어 “천기는 천효를 할 때 하늘이 내려주시는 사랑이다. 천기는 세상 모든 존재의 근원된, 생명과도 같은 기다. 본래 인간은 하늘과 직접 연결되어 천기를 받으며 그 안에 산다”며 “‘천효재단’은 하늘에 진정으로 효도할 기회를 주기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퍼지는 가운데 일부 제자들을 상대로 세미나 참석을 독려했다는 사실도 드러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싱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라며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제공: 천효재단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