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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신종코로나·기후변화 등 새 위험 대비한 보험상품 연구"

사적인 영역에서 어떤 보험상품 만들 수 있을 지 논의
유지승 기자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보험연구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기후변화와 같은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보험상품 연구에 착수한다.

개인보다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보험 상품 개발을 비롯해 산업구조와 관련한 디지털혁신,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대해 집중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4일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2020년 연구원 운영 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건강한 보험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연구원 운영방안으로 ‘사업모형 혁신’에 주목한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후변화, 코로나바이러스 등 환경변화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기업 피해에 대비한 '민간보험산업'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당장 신종 위험에 대비한 보험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와 관련한 해외 보험 상품 사례 분석 등의 선제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오는 10일쯤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8월경 연구원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계적으로 많은 권위를 가진 전문가가 참여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관련 연구를 지속해 국가적인 재난으로 다가오는 신종 위험에 대해 사적인 영역에서 어떤 보험상품을 만들 수 있을지 논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보험연구원은 수익성 악화에 빠진 보험사의 위험관리 강화를 우선으로 하는 자본규제와 보험소비자 보호와 시장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예금보험제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CPC(Customer-Product-Channel) 연구센터를 만들어 연구원이 시장, 학계, 정책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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