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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건축자산' 8개소 등록…관리비용 최대 1억 지원

이지안 기자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전경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일대 도심에 위치한 건축물 등 8개소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 8개소는 소유자, 재산관리관이 직접 등록신청한 한옥 등 근현대 건축물 5개소, 공간환경 1개소, 기반시설 2개소가 시 건축위원회에서 ‘원안의결’되어 지난 30일 최종 등록 결정되었다.

건축물로는 북촌 한옥청(가회동),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안국동),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강당(청파동), 경복고등학교(청운동) 등 공공부문 4개소와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동숭동) 민간부문 건축물 1개소이다.

공공부문 우수건축자산은 7개소이며 건축당시의 구조, 형태, 재료를 잘 유지하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건축자산으로 조성당시의 시대적 흐름과 건축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경관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자산이다.

민간부문 우수건축자산으로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종로구 동숭동)’가 선정됐다. 이는 김수근 건축가의 대표적 건물 중 하나로 대학로 일대 붉은 벽돌 건물의 효시이다. 역사적 경관적 예술적 가치와 함께 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물로, 공공그라운드의 등록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11호로 등록 결정되었다.

등록된 우수건축자산은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건축자산의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최대 1억원 내외로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아울러 우수건축자산으로써의 특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건축법·주차장법 등의 일부 규정을 완화 적용받을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주변에 역사문화와 시간의 층이 녹아있는 건축자산이 지역재생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시민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규제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지원수단이 필요한 때”라며 “최근 도시건축정책패러다임이 오래된 건축물,장소와 공간의 가치 재인식과 재생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건축자산의 소유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지키도록 도와주고 체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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