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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잡고 폴더폰 향수 자극"…갤럭시 Z플립 출시에 시장 들썩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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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오늘(14일) 출시했습니다. 첫날 판매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위아래로 접히는 방식이 선택지를 넓혔고, 패션 아이템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디자인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화면을 위아래로 여닫는 '갤럭시 Z플립"입니다. 반으로 접을 때 바지 앞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Z플립 출시 첫날인 오늘(14일) 스마트폰 매장은 새로운 폴더블 폰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전작보다 작아진 크기가 Z플립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전준안 서울시 서대문구: 펼치면 기존 휴대폰이랑 크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 접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전작 폴드에 비해 휴대성 면에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조개 모양 디자인이 과거 '폴더폰'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강병용 경기도 고양시: 위로 여는 게 좀 더 예전의 폴더폰 감성이 있는 것 같고요. 접었을 때 작아지니까 휴대하기도 편한 것 같고….]

접히는 부분인 '힌지'도 개선됐는데, 틈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는 기술(스위퍼, sweeper)이 탑재됐습니다.

화면 소재도 접히는 유리 UTG로 바뀌면서 주름이 개선됐고, 가격도 전작 갤럭시 폴드보다 80만 원 저렴해 소비자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최신 기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의 소비까지도 같이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 폴드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Z플립 출시 첫 일 주일 동안 약 2만 대 수준의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기 물량이 갤럭시 폴드보다 10배나 많은 만큼, 업계에서는 Z플립이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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