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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떠나는 스타트업…"가자, 송파로"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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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서울 송파로 이동하는 벤처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송파에 자리 잡은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의 대히트와 강남으로 이동하기 용이한 접근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수도권 벤처기업의 요람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벤처산업이 집적해있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가 아닌, 서울 송파구에 둥지를 트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이 회사 위치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는 '네트워킹'.

주요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각종 법률, 세무 관련 사무실은 서울 강남 인근에 집중돼있습니다.

임대료 탓에 강남에 입지를 잡기 부담스러웠던 스타트업 입장에서 송파는 최적의 위치입니다.

[최천욱 엠마우스(스타트업) 대표이사: 송파는 강남에 비해서 임대료가 약 30% 정도는 저렴해서 스타트업이 입주할만한 장점이 있습니다. 인프라도 상당히 잘 갖춰져 있어서..]

대형 건물 위주의 구로 디지털단지와 달리 석촌호수 인근을 중심으로 꼬마빌딩이 즐비해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줍니다.

임직원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꼬마빌딩 통임대가 업무의 통일성을 주기에 용이한 것입니다.

송파로 스타트업이 집중하는 트렌드를 만든 일등공신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2010년 초 올림픽공원 인근에 자리를 잡은 우아한형제들이 스타트업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떠오르자 그 뒤를 쫓는 스타트업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송파를 중심으로 주요 스타트업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하며 신 벤처 지역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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