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에어로케이 청주에 첫 랜딩 …"초심 지키며 위기 대응하겠다"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첫 취항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첫 번째 비행기를 들여왔는데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LCC 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지키며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에어로케이의 첫 번째 비행기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에어로케이가 도입한 기종은 에어버스의 A320으로 승객 180여 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받으면 이 비행기로 4월 초 '청주~제주' 노선부터 띄울 계획입니다.

또 올해 안에 비행기 두 대를 더 들여와 7월부터 대만과 일본 등 국제선 운항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여파까지. 저비용항공업계에 앗재가 잇따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에어로케이는 이럴 때일수록 면허 취득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 : 에어로케이는 언제나 초심을 가지고 충북 도민 분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시간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사를 빠른 시기에 준비해서 취항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여덟번 째 저비용 항공사이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첫 번째 항공사의 출범에 지역 사회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150명 수준인 직원을 올해 신입사원을 포함해 250여 명까지 늘리는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에어로케이가 많은 관광객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이시종/ 충북 지사 : 여러가지 측면에서 인바운드 항공 쪽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외래 관광객이 우리 충북에 많이 올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에어로케이의 전략은 김포공항에 비해 공항수수료가 저렴한 2차 공항의 특성을 살려 한층 실속있는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KOREA의 영문 철자를 거꾸로 읽어 만든 사명을 가진 에어로케이(AERO-K), 한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