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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 이사회 의장 오르나…19일 이사회 주목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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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다음 달 예정된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둔 정몽구 회장이 의장직을 넘기고 물러난다면 본격적인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가 열리게 됩니다. 김승교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임기 만료 예정인 이사들의 재선임 여부를 논의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최대 관심사는 다음달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입니다.

정 회장은 1999년부터 현대차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맡아 현대차그룹을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실질적인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고, 이사회도 2018년 이후 참석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경영활동에 손을 뗀 상황입니다.

이사회가 정 회장 재선임을 안건으로 올리지 않는다면, 정 회장은 22년 만에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후임 의장에 오르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되면서 사실상 그룹 경영을 이끌어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정 회장을 대신해 2년 연속으로 시무식을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수소차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경영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 오르면 명실상부한 그룹 최고경영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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