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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홍남기 "항공·해운·관광·외식에 4200억+α 지원"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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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급격히 악화된 항공과 해운, 관광, 외식 산업에 총 4200억원을 긴급 수혈합니다. 특히 일본 불매운동과 보잉 737 결함,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급감으로 유동성이 악화된 저비용항공사에는 최대 3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과 해운, 관광, 외식 등 4개 분야에 자금을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항공과 해운 등에 총 420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노선이 77% 줄어든 저비용항공사에 최대 3천억원 범위 안에서 긴급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또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 감축으로 인한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합니다.

운항 중단과 감축으로 사용되지 않은 운수권과 슬롯도 올해에 한해 회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심한 중국 노선의 경우 지난 5일부터 해당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여행자제 지역이 추가 지정되면 유예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운업계에는 6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이 지원됩니다.

여객운송 중단 기간에는 항만시설 사용료와 여객터미널 임대료를 최대 100% 줄이고, 선사의 고용 유지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해 인건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관광업에는 중소 관광업체들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합니다.

관광산업 중에서도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숙박업체에는 재산세도 감면할 계획입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3조원 한도인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식기피 현상이 나타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에는 외식업체육성자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합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와 민간의 투자·소비·수출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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