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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號 우리은행 순항할까...오늘부터 현안 챙겨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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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깜짝 발탁된 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을 한달 앞두고 출근을 시작해 사실상 행장으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권 내정자가 금융당국과의 관계 등 복잡한 역학 관계 속에 조직 안정화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주목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우리은행 본점에 나와 있습니다.)

예상을 깬 행장 내정, 1년이라는 짧은 임기.. 권광석 내정자를 두고 숱한 말들이 오가는데, 권 내정자가 한달여 앞서 사실상 행장 업무에 착수했죠?

[기사내용]
네, 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임기는 우리은행 주총일인 다음달 24일부터인데요

권 내정자는 이미 지난 14일부터 우리은행에 출근해 손태승 회장을 포함한 지주, 은행 임원진과 오찬 회동도 가졌습니다.

본점 옆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에 사무실을 마련한 권 내정자는 오늘은 은행 각 부문장의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사실상 차기 행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권 내정자를 둘러싼 지주 내 역학 관계는 복잡합니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주의 기능을 강화했는데요.

전략, 소비자 보호 등 부문에 지주 부사장을 축으로 한 부문제를 도입했고,

특히 주요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관리 부문장을 당초 유력 행장후보로 거론됐던 김정기 부사장이 맡습니다.

그룹 차원의 사업관리와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한다는 게 손 회장의 계획인데요.

이미 손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주요 4개 사업에 총괄제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권 내정자가 깜짝 등장한 이후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총괄 위에 또다시 부문장을 둬서 친정체제를 한층 두텁게 한 것인데요.

그만큼 조직 안정화, 소비자 보호 등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권 내정자가 어떻게 제시할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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