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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천지發 확진자 계속 늘어…사망자도 늘어

소재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16시 기준 확진자는 오전 9시 대비 8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6시 기준 확진자는 433명이고, 격리해제는 18명,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확인된 환자 87명은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에 포진된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55명, 경북 14명, 강원 5명, 경기 4명, 서울 3명, 광주 2명, 대전 1명, 부산 1명, 울산 1명, 전남 1명이다.

이들 중 62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발표됐다. 대구에서만 45명이 연관됐고, 경북은 8명 수준이다. 강원·서울·광주도 2명이 발생했고, 경기, 부산, 울산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경우 3명이 추가됐는데 모두 경북에 소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경북 경주에서도 자택서 숨진 40대 남성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40대 남성은 외동읍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근로자로 야간근무에 출근하지 않아 지인(여자친구)이 자택을 방문했다 밝혀졌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남성은 만성적인 기침 약 처방을 받기 위해 10일전 외동읍 소재 경북의원을 방문해 진료와 처방을 받았는데 병원과 약국은 현재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됐고,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로 총 2명이 사망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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