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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건설업계, 변신은 무죄②]주거트렌드 혁신…"공간가치를 높여라"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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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설업계가 신사업과 기술력으로 불황을 정면돌파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력 접목과 사업다각화, 디벨로퍼 전환 등 건설사들의 변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MTN)은 업황 타개를 위한 건설사들의 도전을 다룬 3부작 특별기획 '위기의 건설업계, 변신은 무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주거트렌드를 혁신해 공간가치를 높이려는 건설사들의 '스마트한 환경'을 들여다봤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관으로 들어서자 에어샤워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내고, 스마트미러가 그날의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주방에서 보던 화면을 거실로 전송해 쇼파에 앉아 TV를 감상하고 손짓을 통해 커튼을 열고 닫습니다.

사물인터넷(IoT)을 주거공간에 접목한 '래미안 IoT 홈 랩(HomeLab) 공간으로, 각 공간의 특성과 입주자 개인 정보를 인식해 최적화된 환경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염형선 / 삼성물산 책임 :
고객을 인식하는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컨셉입니다. 음성인식, AI 스피커뿐 아니라 스마트폰, 얼굴인식, 웨어러블, 센서 등을 통해 고객들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니야, 영화관으로 만들어줘"

음성인식을 하자마자 커튼이 닫히고, 거실 불이 꺼지고, 영화 채널이 켜집니다.

GS건설이 최근 개발한 한 '자이 AI플랫폼'으로 통신3사, 카카오, 네이버 클로버,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 출시된 모든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와 모두 연동됩니다.

[장석봉 / GS건설 책임 :
자이플랫폼에는 국내 통신사들과 국내 모든 AI 스피커들이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예컨대 티맵을 사용하면서 집에 명령어를 내리고 집의 상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스마트시티'를 내세워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단순히 기술 접목을 넘어 고객 맞춤형 수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 수요 잡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최근 고급 주거브랜드 '르엘'을 선보이며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를 공략하고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기존 힐스테이트 브랜드 리뉴얼을 마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주거 공간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삶의 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올해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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