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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사 한국지사 일제히 재택근무...판교 게임家도 '동참'

1~2주간 재택근무 돌입..무기한 재택근무 시행하는 곳도 나와
서정근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자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 에픽게임즈 등 영미권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들의 한국 지사가 일제히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KOG가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시행했는데, 위메이드·네오위즈 등 판교 밸리에 입지한 일부 게임사들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와 EA 코리아, EA 스피어헤드는 지난 24일부터 2주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당초 27일 예정이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TFT 모드 모바일 버전의 이용자 체험 행사를 취소하고 2주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진행중인 LCK 리그는 무관중 방식으로 계속 진행키로 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운영하는 LCK 리그


EA코리아, '피파온라인4' 개발사 EA 스피어헤드도 같은 날부터 2주간 재택근무를 진행키로 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25일부터 1주일 간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우선 1주일간 재택근무를 진행한 후 추이를 지켜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24일부터 무기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택근무 종료 시점을 못박지 않고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우려가 완화되는 시기까지 재택근무를 지속할 전망이다.

유니티 코리아는 직원들의 건강 상태 여하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선태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25일 중 본사에서 한국 지사 임직원들을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KOG가 지난 21일부터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한 바 있다. KOG는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장 극심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하고 있어, 이같은 방식의 운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메이드가 25일 오후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네오위즈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사내에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선제 예방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사태 추이 여하에 따라 재택근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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