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난달 31일 음성 판정 받았지만…’
백승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25일 인천시는 미추홀구 도화동에 거주하는 중국인 관광 가이드 A씨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광가이드인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으로 관광 가이드를 했다. 같은달 31일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자각증상이 발생해 지난 13일 미추홀구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자 A씨는 지난 23일 다시 사랑병원을 방문, 2차 검체 채취 검사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인하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와 접촉한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와 간호사, A씨 어머니 등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인천시는 A씨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고 대구·경북을 방문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시는 심층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