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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원주시청 홈페이지 마비

백승기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 이후 원주시청 홈페이지는 접속이 마비됐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흥업면에 거주하는 남성 A씨(46)는 전날 오후 11시쯤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접촉자인 가족 등을 자가격리하고 조만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다.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과 7일 직장 동료 8명과 함께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이후 24일쯤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지만 호전이 없자 27일 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신천지 교회 성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천지교회측은 “원주지역 성도가 맞다"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등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청 홈페이지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려는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접속이 불가하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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