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이탈리아’ 다녀 온 남성 확진...동선은?
유지연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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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청이 코로나19 3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청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번째 확진자는 36세 남성이며,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6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3번 확진자 A씨는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항공편 : KE902) 공항 내 지하 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6705번 공항 버스를 이용해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고, 22시 40분 자택에 귀가했다. 이후 23시 경 광진구의 GS25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7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18일 오전에는 광진구의 GS25 편의점과 GS25 편의점 구의법원점에 들렀다. 18일 오전 8시 50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9시 CU 편의점 광진웰츠점을 찾았다.
광진구청은 "A씨가 들린 편의점들은 모두 방역 및 휴점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A씨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답했다. 정확한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사진=광진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