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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e-종목]美트럼프,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 가능성 언급…비씨월드 등 급등

박미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에 말라리아 치료제 성분인 '클로로퀸'을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신풍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관련 국내 제약사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에 쓰일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0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3.15% 오른 8,140원을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의 '말라클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을 중단해 판매하지 않고 있다.

비씨월드제약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회사는 전일 대비 27.4%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 의약품인 '히로퀸정을 유통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1.11% 오른 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의 항말라리아제 '아시퀸정'을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계열인 화일약품 역시 전일 대비 13.15% 오른 4,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화일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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