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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선 '재진입' 코스피…"코로나 치료제·외국인 수급 '관건'"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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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늘 5%대 동반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는 1,700선을 회복했는데요, 당분간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저점을 완전히 통과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죠. 석지헌 기자, 시장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사내용]
오늘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3.6% 넘게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6% 이상 오르며 어제(25일)에 이어 급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5.89% 상승한 1,704.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해 5.26% 오른 505.68에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늘도 3,359억원 순매도 했지만, 하루 1조원 넘게 팔아치우던 거센 매도세는 진정된 모습입니다.

우리 정부의 금융안정 정책에 화답하듯 개인은 코스피에서 4,48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에 밤사이 뉴욕증시는 1933년 이후 87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8% 이상 폭등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 이상 상승하며 오름세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글로벌 정책 공조도 집중되고 있는 만큼, 증시는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전체적으로 패닉 양상은 1,500선 전후로 진정됐고 경기 부양 정책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어 증시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미국과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증시는 급반등했지만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져야 저점을 완전히 통과했는지를 판단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양영웅]
[편집: 진성훈]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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