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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실업대란'에도 뉴욕증시 사흘째 상승…다우 6.38% ↑

S&P 500, 154.51포인트 뛴 2630.07에, 나스닥은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4로 마감
고장석 기자

뉴욕 증시가 사상 최악의 실업대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현지 시간 2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1.62포인트(6.38%) 오른 2만 2552.17을 기록했다.

최근 3일 동안 다우지수의 상승률은 21%로, 대공황이 있었던 1931년 이후 약 90년만에 최대치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154.51포인트 뛴 263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4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 25일 미 상원은 2조 2000억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경기 부양에는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 2500억달러(307조원) ▲실업보험 확대 2500억달러(307조원) ▲기업 대출 3670억달러(약 451조원) ▲주·지방정부 지원 1500억달러(약 184조원) ▲병원 지원 1300억달러(약 160조원) 등의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오른쪽)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과 사업장 폐쇄 명령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은 일주일만에 실업자가 300만명 넘게 늘어나는 사상 최악의 실업 대란을 겪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8만 3000건으로, 전주 28만 1000건 보다 약 12배 많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부양 법안이 27일 하원을 통과해 법으로 제정되는 즉시 개인들에 지급할 현금(성인 1인당 약 1200달러)을 은행에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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