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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 S&P 3.4%↑

샌더스 하차·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감
문정우 기자

통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메릭 그린바움 IMC 지정 마켓 메이커가 6일(현지시간) 뉴욕의 자택에서 근무하며 미국 증시 시황을 보여주는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자료=뉴시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하차하고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71포인트(3.44%) 뛴 2만3,433.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도 90.57포인트(3.41%) 상승한 2,749.98,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03.64포인트(2.58%) 오른 8,090.90로 마감했다.

무소속으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전에 뛰어들었던 샌더스 의원이 이날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맞붙을 민주당 후보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확정됐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의 선거 활동을 중단한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이번 싸움이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민주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급진 성향의 샌더스 의원과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친기업 성향을 지닌 후보로 평가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이번주 이후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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