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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한혜진, 母김미경의 부주의로 딸 정서연 잃었다 ‘절망’

전효림 이슈팀


한혜진이 딸의 죽음에 절망했다.

4일에 첫 방송된 tvN 2부작 드라마 ‘외출’에서는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는 한정은(한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은은 엄마 최순옥(김미경 분)에게 딸 유나(정서연 분)을 맡긴 채 회식에 갔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가는 구급차를 발견했다.

이상함을 느낀 한정은은 북적이는 사람들로 둘러싸인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구급차에 실린 사람은 바로 딸 유나였다. 한정은과 마주한 최순옥은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울먹거렸다.

이후 한정은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귀가 후에 지하 주차장에서 집으로 바로 안 가고 밖으로 나가셨네요. 어딜 가셨죠?”라고 물었다.

그녀는 넋이 나간 채로 “약국이요. 제가 회식이 있었는데 늦는다고. 제가 회사를 다녀서 엄마가 원래 집이 서울이 아닌데. 애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 같이 사는 거거든요. 엄마가 하도 기침을 해서 유나한테 감기 옮기기 말라고 약 먹으라고 했어요”라며 “근데 집에 약이 뭐 있나 기억이 안 나서”라고 답했다.

유나는 최순옥이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사이에 거실 창을 통해 외부화단으로 추락했던 것이었다. 조사 결과를 들은 한정은과 남편 이우철(김태훈 분)은 눈물을 흘렸다.

(사진: tvN ‘외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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