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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브이티지엠피, 코스메틱 선방...중국향 성장 유효"

이대호 기자

브이티코스메틱 CI / 사진=MTN DB.

지난 1분기 브이티지엠피 코스메틱 부문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라미네이팅 등 일부 매출이 악화됐으나, 중국향 성장과 플랫폼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코스메틱 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지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5억원(YoY +18.8%), 영업이익 37억원(YoY +1.4%, OPM 10.8%)을 기록했다.

코스메틱 사업부 영업이익은 51억원을 달성했으나, 라미네이팅 사업부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5억원 적자, 기타 사업부문(VT Bio 등)에서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틱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하며 코로나19에 따른 리스크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언택트 소비로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라미네이팅 사업 부문에서 공장 셧다운에 따른 미주 및 유럽향 수출 타격이 발생하고, 바이오 자회사의 R&D 및 수출관련 비용 등이 집행되며 매출 및 마진 감소가 나타나 성장의 폭을 키우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6,5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캐시카우인 코스메틱의 선전은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카 라인의 탄탄한 매출과 추가로 선보일 프로그로스 라인의 흥행이 예상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 감소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언택트 자선콘서트 개최가 6월 20일로 연기됐지만, 중국 재개방에 따른 케이블리의 한-중 허브 역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고, 2분기부터는 4월 초동 앨범 10만장을 돌파한 (여자)아이들 소속의 큐브엔터 실적이 연결 편입돼 규모의 성장을 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 442억원(YoY +90.5%), 영업이익 59억원(YoY +774.3%, OPM 13.4%)을 전망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신규 라인업인 '수퍼히알론(SuperHyalon)' 런칭 효과를 반영해 342억원 (YoY +117.7%)을, 라미네이팅 사업부는 주 매출처인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80억원 (YoY -3.9%)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중 합동 온라인 공연이 다소 지연된 케이블리와 관련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KVLY는 애초 5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중국의 언택트 콘서트가 6월 20일로 연기된 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20억원으로 하향조정 했다."며, "콘서트 연기는 5월 21일 개최되는 중국 양회 영향인데, 정책상 양회 전후로 보름 기간 동안 다른 국가적 행사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KVLY의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93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예상한다."며, "COVID-19 사태 전 추정했던 매출액 528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대비 하향 조정이 지속되었으나, COVID-19 사태 이후에도 미디어 커머스 시장, 특히 중국에서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바, KVLY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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