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에고마니아’의 전조증상은?
전효림 이슈팀
‘에고마니아’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1일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문제풀이에 나섰다.
이날 제작진은 “요즘은 정보와 감정을 SNS로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인맥을 더 선호하는 추세인데,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스티브 박사에 의하면 SNS상에서 이 행동을 자주하는 것은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는 뜻하는 ‘에고마니아’의 전조증상이라고 합니다. 어떤 행동일까요?”라는 문제를 냈다.
송은이는 “SNS 보면 사진 밑에 해시태그를 달지 않냐. 그런데 ‘맛집’이라는 해시태그와는 달리 자신의 셀카만 찍어서 올리는 것이 불만이다. 본인 셀카를 많이 올리는 게 정답 같다”라고 추측했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정답은 바로 ‘친구 차단’이었다. 제작진은 “SNS상에서 성향이나 의견이 안 맞는 친구가 있을 때 아예 팔로우를 끊거나 차단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자기 세계에 들이지 않겠다는 강한 자의식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게시물이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을 때도 쉽게 차단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좋아요를 받지 못한 것이 상대방에게 인정받지 못했거나 무시당했다는 불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