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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대중화]누구나 살 수 있는 수소트럭 세계서 '첫 선'…1회 충전 1000km도 도전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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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 상용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 대형 트럭을 출시하며 한발 앞서가고 있는데요. 경쟁자들의 합종연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초로 출시된 대형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트럭입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수소트럭은 실증사업 등 개발용이지만 엑시언트 수소트럭은 누구나 주문을 하면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의 양산형 수소트럭입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연료전지의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을 상용화한 자동차 회사가 됐습니다. 단순한 데모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실제로 고객들이 매일매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엑시언트 수소트럭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 향후 1000km까지 주행거리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대형 트럭은 무거운 짐을 싣고 장거리 주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밀도가 높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배터리로 대형 트럭을 운행할 경우 배터리가 전체 적재 공간의 2/3를 차지하고, 배터리 무게 때문에 효율이 떨어집니다.

승용 시장에서 전기차가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트럭 분야는 수소가 대안으로 지목되는 이유입니다.

[김세훈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사업부장]
대형 트럭의 경우 수소 연료전지가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2030년까지 수소 가격은 킬로그램 당 4달러까지 내려 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에는 더 낮아질 것입니다.

수소 정비,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한계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솔루션으로 제시했습니다.

현대차와 스위스의 H2에너지의 합작사인 현대하이드로젠 모빌리티가 수소 충전, 트럭 정비 등을 통합 관리하고 물류 회사는 사용만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유럽시장에서 2만 5천대 이상을 공급하고 미국 시장은 내년 7월부터 거대 물류 회사 등과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임러와 볼보트럭이 손잡고, 도요타와 5개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연구개발 합작회사를 만드는 등 글로벌 수소트럭 시장의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수소 모빌리티가 수소 경제를 확장하고, 선두를 지켜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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