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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한-코빗, 디지털 신사업 '맞손'…합작사 출범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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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금융사와 정보통신기업 간의 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게임업계 1위 기업 넥슨의 계열사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 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030세대의 정보를 축적한 게임업계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손을 건넨 파트너는 게임업계 1위, 넥슨입니다.

신한은행은 넥슨 지주사인 NXC의 자회사, 코빗과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코빗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NXC가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을 위해 코빗이 30%, 신한은행이 25%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그밖에 다양한 테크기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법인 설립을 위한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은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인인증서가 퇴장하게 되면서 부각된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 솔루션을 비롯해,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금융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대를 맞아 가상자산 거래소에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는 만큼, 이를 활용한 데이터 신사업도 가능합니다.

합작법인은 신한은행이 디지털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개관을 앞둔 명동 익스페이스에 설치됩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발상의 전환이 되지 않으면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갈수 없다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돈키호테적 발상을 하지 않으면 변화라는 게, 혁신이라는 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에 앞서 KB금융이 엔씨소프트와, 우리금융은 KT와 합작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빅테크와의 피할 수 없는 금융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ICT와 은행권의 합종연횡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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