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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엔 아파트 분양 받아볼까…1월 전국 2.6만가구 공급

지방도 청약 열기…건설사별 '알짜' 마수걸이 분양도 관심
김현이 기자

더샵 디오션시티 2차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신축년(辛丑年) 첫 달인 1월 전국에서 2만6,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건설사들은 마수걸이 분양이 한 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입지, 설계 등 상품성이 우수한 아파트를 시장에 낼 전망이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만6,713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505가구) 보다 7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1만6,395가구, 지방 1만318가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 물량 상당수가 지난해 공급을 계획했지만 사업 승인이 지연돼 해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부동산 규제가 상당수 나와 분양을 받은 이후에도 변수가 적고,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열기가 뜨거워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약열기는 수도권, 광역시 같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아 연초에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전국 189곳 중에서 157곳이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1월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 3개 블록(C1, C3, C4)에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2,407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69~125㎡로 구성됐다. 시공은 한양, 보성산업이 맡는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장안구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로 반경 약 1㎞ 내에 초중고가 모두 자리한다.

GS건설은 가평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가평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다. 인천 송도에서도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84~205㎡, 총 1,503가구로 집 안에서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에 매머드급 대단지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39~147㎡ 4,043가구 중 2,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다. 전북 최대 규모의 롯데몰(군산점)이 디오션시티에 위치하며,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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