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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NSIDE]"UAM·수소" 신사업 속도전 나선 한화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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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화그룹의 신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한달 가량 당겨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외부 인사 영입에도 적극 나선 모습인데요. 지난 3월 김승연 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복귀한 가운데 미래사업과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사내용]
지난주 단행된 한화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진행됐습니다.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미래 산업과 관련된 5개 주요 계열사의 사장을 내정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수립에 선제적으로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화그룹 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한화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우주, 수소, 차세대 소재 등과 관련이 높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위성을 통해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에 3,4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수소 관련 사업도 M&A를 발판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시마론이 최근 압축천연가스(CNG) 저장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한화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에 탄소 섬유 기반의 고압탱크 생산 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화는 삼성전기가 해왔던 와이파이모듈 사업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우주산업과 관련한 무선통신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상헌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김동관 사장이 맡고 있는) 전략 같은게 신규 사업이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화에 자체사업으로 연관되서 행해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런 걸 강화하기 위해서 김승연 회장 복귀 이후에 여러가지 인사들도 빨리한 것 같고..


지난 11일에는 김동관 사장 등 세 아들이 100% 보유하고 있던 에이솔루션과 완전 자회사 한화에너지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하며 지배구조 개편에도 신호탄을 쏘아올린 상황.

김승연 회장의 7년 만의 복귀와 함께 한화그룹의 신사업 본격화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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