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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호' GS, 바이오 등 신사업 확장 광폭 행보

[기업INSIDE]퀵커머스, 바이오 등 사업 포트폴리오 새 판짜기 속도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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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유와 유통 등 전통 산업 분야에 강했던 GS그룹에 파격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퀵커머스 2위 요기요, 보톡스 1위 휴젤을 연이어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새 판 짜기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는 건데요. 기술과 산업 환경 변화에 걸맞게 사업 보폭 넓히기에 나선 GS그룹의 변화 움직임을 김주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정유와 유통 사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 온 GS그룹.

오랜 기간 안정적 경영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시장 환경 변화를 절실히 실감했습니다.

비대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유통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데다 편의점 경영 환경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소위 '기름집'이라 불리며 고수익을 창출했던 정유산업의 성장성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아왔던 GS그룹이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배경입니다.

GS그룹은 이달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에 투자하며 바이오 분야의 진출을 알렸습니다.


GS그룹과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CBC펀드 등 GS컨소시엄은
1조 7,240억 원을 투자해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휴젤 지분 46.9%를 인수했습니다.

GS그룹은 휴젤 투자를 기점으로 의료 바이오 등 바이오 플랫폼을 키워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GS그룹은 앞서 배달 애플리케이션 2위 '요기요'도 품었습니다.


GS리테일이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를 8,000억 원에 인수한 건데 즉시 배송, 즉 퀵 커머스 진출을 공식화한 셈입니다.

[류성원 한국경제연구원 산업전략팀장: 기술과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은 물론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이나 탄소중립과 같은 메가트렌드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GS그룹의 변화는 지난해 취임한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업계에 몸담았던 허 회장은 외부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전통산업 강자였던 GS그룹.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벤처기업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사업 외연을 폭넓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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