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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승기 빨리 잡자" 새 판 짜는 유통업계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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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통업계가 연말 정기인사를 앞당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 하루 빨리 조직을 정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신세계그룹이 오늘(1일)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통상 12월에 하던 인사를 두 달 여 앞당긴 겁니다.

일찌감치 조직을 정비해 새 판을 짜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 : 코로나 장기화로 느슨해지기 쉬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년도 전략 준비에 빨리 착수해 2022년도 준비를 탄탄히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전반적으로 '온라인 사업 준비'와 '미래 신사업 발굴'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특히 임원 규모를 줄이며 칼바람이 불었던 1년 전과 달리 신규 임원 영입으로 임원 수가 20명 이상 늘어난 것도 특징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신세계 새 사령탑에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를 내정하는 등 5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파격 인사를 했던 이마트 부문은 기존 강희석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대규모 신규 임원 영입으로 혁신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를 시작으로 롯데와 현대백화점그룹 등 경쟁 유통사들도 서둘러 인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M&A와 사업 재편 등으로 요동치고 있는 유통업계가 조기 인사로 내년 사업 전략 다지기에 속도를 내며 새 경쟁의 닻을 올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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