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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NSIDE] "몰카 범죄 근절한다"…지슨,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 '눈길'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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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소형에 지능화된 변형 카메라가 보급되며 공공장소에 설치된 몰카를 찾아내기 어려워졌습니다. 보안솔루션 기업 지슨은 상시형 탐지 시스템으로 몰카 범죄 근절에 나섰습니다. 유민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 남성이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몰카가 탐지됐다는 경고창을 관제실에서 확인합니다. 화장실에 있는 휴지곽을 살펴보자 초소형 카메라가 발견됩니다.

보안솔루션 업체 지슨이 개발한 열 감지 방식의 몰카 탐지 시스템입니다.

몰카 범죄는 2011년 총 1,565건에서 2020년 5,162건으로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기술 첨단화로 초소형에 지능화된 변형 카메라가 유포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변형 카메라 수입 통관 건수는 2020년도 기준 10만건에 육박합니다.

지슨의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은 최첨단 열 감지 기술로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열 환경을 분석해 몰카를 탐지합니다.

자체 동작센서를 적용해 화장실 내 사람이 없는 경우에만 시스템이 작동되고, 사람을 대상으로 열 감지를 하지 않고 몰카로 추정되는 미세 열원 정보만을 데이터로 수집합니다.

기존 이동형 탐지 장비를 사용하던 점검방식과 달리 공중화장실에 열 감지 센서를 설치해 24시간 몰카를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한동진 지슨 대표: 도청, 해킹, 몰래카메라, 무선 녹음 등 우리 사회의 해로운 보안 위협들에 대해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대응하여 왔습니다. 지슨의 고객들은 약 300개의 국가기관, 대기업 등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출시한 상시형 몰래카메라 탐지 시스템을 계기로 일반 시민들의 안전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6% 늘어난 95억원, 영업익은 2억 7,71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지슨은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경포해수욕장 화장실 등 정부·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비롯한 민간 공중화장실에 몰카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한동진 지슨 대표: 도청이나 해킹, 몰카 등 사회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창출한다는 선한 기업의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법촬영을 근절하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지슨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의 보편화로 몰카 범죄가 근절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유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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