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금투협, 오늘 오후 증시 현황 긴급 점검
조은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220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증시 긴급 점검에 나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긴급 간담회를 열고 증시 현황을 살피기로 했다. 간담회는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로 국내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부담,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등 악재가 거듭되며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2,192.07에 마감하며 전날보다 1.83%(40.77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일 669.50을 기록하며 하루새 4.15%(28.99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부진한만큼 시황을 살피고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