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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FF] ①"내년 국내 성장률 '1.8%'…IRA 등 위기 정면돌파해야"

찰스 프리먼 부회장 "IRA 수정 여지 있어…해결가능한 문제"
박소영 기자

정미경 머니투데이방송(MTN) 전무가 24일 서울 여의도 MTN 머니투데이방송은 오는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9회 2022 서울퓨처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내년 국내 성장률이 1%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미경 머니투데이방송(MTN) 전무는 24일 '제9회 2022 서울퓨처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수출 비상에 처했다"며 "우리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세계적인 경제안보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현재의 상황은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한국경제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은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3750억달러(508조원)를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IRA을 제정했다. 문제가 되는 대목은 미국산 전기차 구매자에게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부분인데, 주요 대미 전기차 수출국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미국인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우리 재계에서는 아직도 IRA가 끼칠 영향이 무엇인지 파악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입장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를 고려해봤을 때 이것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찰스 프리먼 부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과 확장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은 무역을 둘러싼 국제 규범을 포함해 아직 개발 중인 글로벌 공급망의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돼야하는 분야로 ▲디지털 무역 ▲에너지와 기후변화 ▲헬스케어 등 세가지를 꼽았다.

찰스 프리먼 부회장은 "혁신적인 신재생 에너지나 액체 천연가스 같은 과도기에 있는 산업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이 혁신 제약시스템을 발전시킨 만큼 이에 대한 공유도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미경 전무는 "찰스 프리먼 미국 상공회의소 부회장의 말처럼 IRA로 인한 현 위기상황을 잘 헤처나가는 것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지난 시대의 성공 방정식을 다시 새기고 2022년 서울퓨처포럼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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